여행5 [프랑스 남부 여행] 소도시의 매력이 가득한 프로방스 Provence 정말 가보고 싶었던 프랑스 남부.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경을 넘어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하룻밤을 자고, 약 4시간을 차로 이동해 아비뇽에 도착. Avignon부터 시작해 라벤더 밭으로 유명한 Valensole (1박), 에메랄드 빛 물 색깔로 유명한 협곡 Verdon gorge, 영화의 도시 Cannes (3박), 프랑스 남부의 핵심 Nice, 그리고 Antibes, saint-tropez, cassis 등 바다를 낀 남부 휴양지들을 들른 후 마르세유 (1박)에서 남부 여행을 종료했다. 교황의 권위의 상징으로 유명한 중세도시 아비뇽. 사실 나는 피카소의 아비뇽의 처녀 덕분에 알게 된 도시. 7월 초에 갔었는데 그늘이 거의 없는 아비뇽은 아주 뜨거웠다. 뜨거운 날씨 탓에 많이 둘러보지도 못하고 아비뇽 하면 떠.. 2019. 9. 27. [노르웨이 여행] 압도적인 피오르드의 나라 노르웨이 노르웨이는 친구 덕에 가게 됐다. 친구가 오슬로에 살아서 언제쯤 가볼까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음먹고 떠난 것이다. 친구만 믿고 아무 준비도 없이 갔는데, 역시 노르웨이 구석구석을 잘 아는 친구가 내 일정에 맞는 코스를 짜줘서 그대로 돌아다녔다. 과연 좋았다. 오슬로 자체는 매력이 아주 특출난 편은 아니었다. 오슬로 역 앞 오페라 하우스는 건축이 특이하고 그 곳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이렇게 아름다웠지만. 오슬로 시내는 막 개발을 시작한 곳처럼 전체적인 통일감이 없어서 정체성을 형성해 나가는 신도시처럼 보였다. 막대한 오일 머니로 건물도 새로 짓는 등 도시개발을 시작하고 있다고 들었다. 그날따라 시내는 무슨 행사가 벌어지는지 사람이 엄청 많았다. 빠르게 둘러보고 친구네 집에서 휴식을 취했다. 그 다음날.. 2019. 9. 25. [대만 여행] 야경과 현지인 식당이 특히 좋았던 타이페이 3박 4일간 다녀온 타이페이. 도착 당일은 시먼딩에서, 두번째 날은 당일치기 예스폭진지 버스 투어, 세번째 날은 미술관, 시내 구경, 상산 야경 그리고 야시장. 네번째 날 한국행. 다양한 모양의 돌들이 있는 예류 공원. 하지만 너무 땡볕으로 오래 머물 수 없었음. 천등날리기로 유명한 스펀. 스펀 폭포 진과스. 지우펀을 가기 위해 억지로 넣은 듯한 느낌의 진과스 코스. 진과스 도시락. 배가 고파서 그런지 생각보다 맛있었음. 지우펀. 사람은 많아도 가장 만족할만한 사진들을 찍은 곳. 지우펀에서 바라본 바다 풍경 어둑해질 무렵의 아메이차관. 아메이차관 사진은 아메이차관 맞은편 차관에서 음료 한잔을 주문해서 자리를 잡은 후 촬영했다. 해가 진 후의 아메이차관 시먼딩 거리 매콤했던 아종면선 곱창 국수 유명한 흑화.. 2019. 9. 23. [서울레스토랑] 단아하고 맛깔나는 한식 레스토랑, 주옥 JOO OK 주옥은 한국의 미슐랭 원스타 레스토랑으로 서울 시청 맞은편 플라자호텔 3층에 자리하고 있다. 테이블이 준비되는 동안 리셉션에서 간단한 다과를 준비해준다. 서울 풍광이 창문 너머로 시원하게 보여서 마음까지 탁 트이는 느낌이었다. 다과는 보리새우 튀김과 쌀로 만든 과자에 차를 곁들어준다. 한국의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부채를 테이블 위의 소품으로 사용하고 있었고, 외국인들을 위해 간단한 설명을 해 두었다. 테이블 세팅이 정갈하고 깔끔했다. 하늘색의 보자기를 펼쳐보면 수저가 나온다. 세 가지 식초 중 골라서 물에 타서 먹을 수 있다. 아마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식초 세 가지 맛 다 궁금해서 다 달라고 부탁했다. 블루베리 식초가 내 입맛에는 가장 잘 맞았다. 65,000원의 런치메뉴를 주문했.. 2019. 8. 22.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