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생활1 [버킷리스트] 서핑 배우기 서핑이라는 것을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서핑은 나와는 거리가 먼 것으로만 생각했다. 주변에 서핑하는 사람도 없었고, 매스컴에서 주로 다루는 활동도 아니었기 때문에 관심을 가질 계기가 없었다. 나에게 서핑이란 엘에이 근교 말리부나 산타모니카에 사는 부촌 아이들이 구릿빛으로 선탠 된 탄탄한 몸매를 드러내면서 파도를 타고 노는 이미지였다. 캘리포니아로 이사를 온 후로 서핑이라는 것이 나에게로 성큼 다가왔다. 더 이상 먼 것이 아니었다. 집에서 걸어서 30분 남짓되는 바다에 종종 산책을 하러 가고는 했는데 그때마다 서퍼들이 파도를 기다리는 모습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아무리 캘리포니아지만 겨울 바닷물은 찬데 뭐가 좋다고 서핑을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면서도 궁금했다. 꼬마 아이부터 한창 일하는 20-30대,.. 2019. 11.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