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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

실리콘밸리 Lyft 직원들에게 듣는 입사 조언 Tip

by 노라씨 2019. 2. 20.

 

Lyft는 Uber의 경쟁사입니다. 둘 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고, 제공하는 서비스가 거의 같아서 경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지난번 다녀온 Lyft 회사 투어 및 직원들과의 만남에서 느낀 바가 있어서 정리해봅니다.

실리콘밸리나 해외 취업, 혹은 국내 취업 준비를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 경력 스토리텔링

일하기 좋은 기업은 정말 많은 양의 지원서를 받는다고 한다. 그중에서 돋보이기 위해서는 지원서에서 나만의 개성이 드러나야 한다. 두서없이 이전 활동들을 나열하지 말고, 내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정하고 거기에 맞게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만들어야 한다. 소수의 핵심 인재들을 영입하려는 회사일수록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뚜렷하게 보여야 관심을 가진다.

 

2. 인턴 등 경험을 쌓아라

처음부터 원하는 직장에 취직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인턴 등 관련 경험을 쌓고 이력서를 만들어 나가다 보면 어느 날 좋은 기회가 찾아올 수 있다. 그날 만났던 직원들도 처음부터 Lyft에 입사한 것이 아니라 조그마한 회사 등에서 경험을 쌓고 나서 일하게 되었다고 했다. 위에서 말한 경력 스토리텔링을 이용해서,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경험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 보였다.

 

3. LinkedIn 활용

가장 많이 언급되었던 부분이었다. LinkedIn profile을 잘 작성하고 동종업계 사람들과 연결해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사실상 디지털 인맥이 중요하다는 말.

 

4. 관련 업종 사람들과 어울려라. 

앞의 LinkedIn 활용과 비슷한 내용인데, 디지털 상의 인맥이 아닌 오프라인 상의 인맥을 말한다. 컨퍼런스나 동종업계의 모임에 자주 들르고 안면을 터라. 그 분야에 일하는 친구가 있다면 친구에게 그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모임이 있다면 소개받아라.

 

5. 회사에 대해 공부하고, 질문하라 

면접 중 많은 질문을 받게 되지만 궁금한 것이 있다면 질문하라. 예를 들면,  '이 회사에는 어떠한 어려움들이 있습니까?' 등등. 질문은 그 회사에 대한 관심의 척도이다. '왜 많은 회사 중 우리 회사일까?' 회사도 자신에게 관심 가져주고 열심히 하려는 사람을 뽑고 싶어 한다. 

Lyft 직원들은 나름의 특징이 있었는데, 환경이나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로 보였다. 자신의 가치관과 맞기 때문에 이 회사를 선택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회사의 가치관이나 이미지와 내가 어울린다면 그것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해 보였다.

 

6. 거짓말하지 마라

이력서나 커버레터에 거짓말을 쓰지 마라. 면접 중에 다 드러나기 마련이고, 더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7.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라

이력서나 커버레터에 활동만 나열하지 말고, 성과를 수치화하라. 당장 경제 관련 신문기사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구체적인 수치가 있어야 그 활동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 한 번에 이해할 수 있다. 

 

8.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질문을 받고 완벽한 대답을 제시하지 못했다면 거기서 좌절하지 말고 계속 답을 생각해보라. 집에 가는 중이나 그다음 날 아침 더 좋은 답이 생각 났다면 그 즉시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생각한 답을 알려줘라. 회사에서는 문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결국 해결하려는 그 자세를 더 높이 살 수 있다. 

 

9. 수업 시간을 잘 활용해라

수업 시간에 하는 조별 활동들에 대해 불평만 하지 말고 그 조원들을 이끌고 어떻게 최대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연습하라. 회사에서는 내가 팀을 정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별 활동을 나의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라. 

수업시간에 교수에게 많은 질문을 하고 다른 학생들과 토론하라. 수업시간은 실수를 해도 되는 가장 안전한 공간이다. 직장에서 실수하면 해고되거나 감봉되지만, 수업시간에서는 그럴 염려가 없다. 

수업시간에 지각하지 마라. 프로페셔널하게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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